서울도시기본계획은 1981년 도시기본계획이 법정화된 이후 1990년(목표연도 2000년)에 최초로 수립되었으며, 1997년과 2006년, 그리고 2014년에 실시된 세 번의 재정비까지 총 4회에 걸쳐 법정계획으로 수립된 바 있습니다.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은 공식적으로 5번째 수립되는 법정계획으로, 2023년 2월 발표되었습니다. ▶원문바로가기◀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이 중요한 이유는 서울시 전 부문의 정책에 우선되는 최상위 공간계획이기 때문입니다. 도시기본계획은 다른 법률에 따른 토지이용 개발 및 보전계획의 기본이 되며, 부문별 법정계획(주거종합계획,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 도시교통종합계획 등)과 시정운영계획 등 서울시 모든 계획 수립 시 방향성을 제시하는 역할을 수행합니다. 주로 아래 내용이 반복, 강조되고 있습니다.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 7대 목표
구 분 | 7대 목표 | 주요 내용 | |
삶의 질 | 1 | 보행일상권 | 내가 사는 집을 중심으로 주거를 비롯한 업무, 소비, 여가, 문화 등 다양한 활동을 도보 30분 내로 걸어서 누릴 수 있는 자족적인 생활권을 의미 |
2 | 수변 중심 공간 재편 | 한강과 4대 지천(홍제천, 안양천, 중랑천, 탄천)의 잠재력을 발굴하여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일 대표공간이자, 지역과 일상의 중심이 되도록 도시공간 재편을 추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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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 기반시설 입체화 | 철도의 지하화 및 상부공간의 데크 활용을 통해 지역간 연결성을 확보하고 토지를 입체적으로 활용하여 서울 중심부 내 가용지 부족 문제를 해결 | |
도시경쟁력 | 4 | 중심지 기능 혁신 | 3도심(서울도심, 여의도·영등포, 강남) 중심으로 중심지 기능 고도화 |
5 | 미래교통 인프라 구축 | 자율주행 운행 환경 구축, UAM 시범노선(도심~김포공항) 운영 및 수변 공간 중심 단계적 광역노선 확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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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와 방향 | 6 | 탄소중립 안전도시 구축 | 탄소중립, 기후위기 적응대책을 모든 정책과 사업의 주요 원칙으로 고려 |
7 | 도시계획 대전환 | 미래 도시공간 수요에 대응할 수 있도록 용도지역 관리 유연화, 지역특성을 고려한 용도, 밀도, 건축물 형태 등의 규제 완화를 추진 |
서울시에서 집중 관리·육성하려고 하는 지역은?
이번 도시기본계획에서는 2030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제시한 3도심·7광역중심·12지역중심의 중심지 체계를 유지하며, 미래 공간 변화에 대응하고 도시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중심지 기능을 고도화한다고 밝혔습니다.
3도심 | 7광역중심 | 12지역중심 |
수도 서울의 위상 강화를 위해 "광화문~용산~영등포"축을 국가중심공간으로 조성 |
중심지 내부를 단절하는 철도나 도로 등 기반시설을 입체적으로 개발하여 새로운 가용지를 확보하고, 지역 특성을 고려한 새로운 도시기능을 도입 | GTX 노선이 통과하는 지역중심에는 추가적인 신규 정착역을 도입하여 이용자 편의 향상과 중심지 육성을 유도 |
· 광화문 · 여의도·영등포 · 강남 |
· 용산 · 청량리·왕십리 · 창동·상계 · 상암·수색 · 마곡 · 가산·대림 · 잠실 |
· 동대문 · 성수 · 망우 · 미아 · 연신내·불광 · 신촌 · 마포·공덕 · 목동 · 봉천 · 사당·이수 · 수서·문정 · 천호·길동 |
서울 지역별 발전방향 및 계획과제
서울은 기존 계획과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생활권을 5개 권역으로 구분하고 있습니다. 이 권역생활권은 지형, 하천, 도로 등 자연적·물리적 환경뿐만 아니라 도시의 성장과정과 영향권, 중심지 기능과 토지이용 특성, 행정구역과 교육학군, 주거지와 거주인구의 특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여 나뉩니다.
도심권 | 종로구, 중구, 용산구 |
동북권 | 성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중랑구, 성북구, 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
서북권 | 마포구, 서대문구, 은평구 |
서남권 | 영등포구, 동작구, 관악구, 금천구, 구로구, 양천구, 강서구 |
동남권 | 서초구, 강남구, 송파구, 강동구 |
이제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에서 밝힌 이 지역별 발전방향과 계획과제를 살펴보겠습니다.
어떤 계획부터 실행될까?
중·단기적 실현전략 | · 용도 도입의 자율성을 높여 주거, 업무, 녹지 등 복합적인 기능을 배치 · 서울 전역에 적용됐던 '35층 높이기준'을 삭제하고, 유연하고 정성적인 스카이라인 가이드라인 전환 · '보행일상권'의 실현을 목표로, 보행 중심의 통합형 교통 네트워크 구축 |
중·장기적 실현전략 | · 기후변화 대응 및 탄소 중립을 모든 정책 판단에 있어 우선시 · 기반시설 입체화와 미래교통(UAM - 작성자 주) 인프라는 장기적인 준비가 필요 |
* 위 내용은 출판물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발행인 서울특별시장 오세훈, 제작부서 도시계획과, 발행처 서울특별시)'에서 발췌, 요약한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원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