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성공비결
이 책에서 반복적으로 강조하는 부자들의 성공 비결은 바로 '차이' 입니다. 경제적으로 성공하고 싶다면, '차이'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열심히 사는데 왜 돈이 따르지 않는지 모르겠다고 한탄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어릴 적부터 배운 대로 정직하고 성실하게 살았는데 빠듯한 살림살이를 벗어나기조차 어렵습니다. 저자는 인생은 정직과 성실만으로 완성되는게 아니라고 이야기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자본주의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자본주의의 원리를 이해하지 못하고 방향 감각 없이 살다보면 아무리 열심히 성실하게 노력한다 해도 원하는 결과를 얻지 못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열심히 산 대가로 돈을 벌기 위해 필요한 자세, 그것은 바로 '남과 다른 무엇' 즉 '차이'를 만들어 내는 것 입니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하느냐'보다 '어떻게 하느냐' 입니다. 저자는 '차이'를 만들 수 있는 방법 세가지를 설명합니다.
첫째, '일을 선택할 때는 경쟁자가 적은 곳으로 가라' 입니다. 누구에게나 좋아보이는 일은 경쟁자가 많은 법입니다. 하지만 남들이 보기에 지저분하고 더럽고 위험한 일에는 경쟁자가 적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곳으로 가면 단기간에 지배적인 위치(독점적 지위)를 확보할 수 있습니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것에 신경쓸 필요 없습니다. 오히려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것은 기회입니다. 남들이 알아주지 않는 것은 경쟁자가 적다는 뜻이기 때문입니다. 경쟁자가 적으면 우리는 쉽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습니다. 재테크도 마찬가지 입니다. 경쟁자가 없어지는 시기, 사람들이 주식이나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멀리할 때를 노려야 합니다.
둘째, '어떤 일을 하는지 보다는 일하는 태도가 더 중요하다' 입니다. 사람들이 새로운 아이템을 찾아 돌아다닐 때 경쟁의 원리를 이해한 사람들은 기존의 것을 개선하는 방향으로 일을 합니다. '차이'는 '무엇'에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어떻게'에서 만들어지는 것입니다. 같은 지역에 여러 음식점 중에서 잘 되는 음식점만 잘되는 이유도 '어떻게'게임에서 이겼기 때문입니다. 차이와 경쟁의 원리를 삶에 적용하는 사람은 '어떻게'를 통해 차별화합니다.
셋째, '관심과 필요를 구분해 일의 우선순위를 정하라' 입니다. 관심 있는 것보다 필요한 것에 먼저 시간을 투자해야 합니다. 돈이 필요하다면 다른 것보다 돈에 관해 공부하는 시간을 먼저 할애해야 합니다. 업무능력 향상이 필요하다면 업무 관련 서적을 읽고, 업무에 밝은 사람과 만나 대화하는 시간을 맨 앞자리에 배치해야 합니다.
유대인과 화교들의 성공 역시 현대 자본주의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좋은 아이디어를 제공해줍니다. 그들의 공통적인 행동양식은 아래와 같이 정리할 수 있습니다.
- 시장 선점자와 경쟁하지 말라 : 그들은 기존 주류가 하지 않았던 비즈니스(금융업, 유통업 등)로 돈을 벌었습니다. 경쟁자없이 독과점적 위치를 구축했던 것입니다.
- '무엇'보다 '어떻게'에 집중하라 : 위에서 설명한 내용과 일치합니다.
- 초기 위험 부담을 줄여라 : 그들은 수익이 적더라도 확실하게 먹을 수 있는 곳부터 공략합니다. 작지만 꾸준히 확실한 수익을 만들어 가는 것이 돈이라는 마라톤 게임에서 이기는 길임을 알 수 있습니다.
- 공부는 끊임없이 평생하라 : 남들과 다르게 하기위해서는 끊임없이 고민하고 공부해야 합니다.
그들은 우리에게 '남보다 뛰어나기 보다 남과 다르게 돼라' 라는 지혜를 전합니다. '차이'가 곧 돈이 됩니다.
부자들의 투자원칙
위대한 투자가들은 역발상식 투자 를 해왔습니다. 그들은 항상 군중과 반대로 움직였고, '거리가 피로 질퍽거릴 때 사라'라고 말합니다. 우리에게 아주 위험해보이지만, 그들은 그렇게 투자하는 것이 오히려 안전하다고 생각합니다. 왜 그들은 일반적인 통념과 다른 생각을 하는 것일까요?
첫째, '싸게 사서 비싸게 팔아라' 라는 투자의 본질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역사상 위대한 투자자들은 모두 이 원칙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주식이나 부동산, 채권은 언제 가격이 싸질까요? 당연히 모든 사람이 팔 때 가격이 싸집니다. 시장에 대형 악재가 터졌을 때, 경제가 지독한 불황에 시달릴 때 많은 사람들은 대거 주식을 팔아버렸고 주가는 크게 떨어졌습니다. 이럴 때 역발상 투자자들은 평소 눈여겨보았던 좋은 주식을 싸게 사들입니다. 그것도 '마음 편히' 말입니다. 설사 가격이 빠지더라도 크게 걱정하지 않습니다. 싸게 샀기 때문에 손해를 보더라도 적게 보기 때문입니다.
둘째, 역발상 투자자들은 또한 손해 보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투자자들입니다. 워런 버핏(Warren Buffett)은 돈 버는 방법을 두고 이렇게 말했습니다. "돈을 벌기 위한 첫 번째 원칙은 절대 돈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두 번째 원칙은 첫 번째 원칙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결국, 싸게 사는 것이 바로 손해 보지 않기 위한 노력이었던 것입니다.
셋째, 역발상 투자자들은 시장 예측에서 인간의 유한함을 믿는 존재들입니다. 그들이 남들과 반대로 행동하고 가격이 싼 시점과 투자 대상을 찾는 것은 시장은 예측할 수 없다는 믿음에 근거한 것입니다. 그들은 오로지 매입 가격에 초점을 맞춰 투자합니다. 주식이나 부동산의 가격이 더 오를 것인지 아니면 내려갈지는 누구도 알 수 없습니다. 그것은 신의 영역입니다. 그러나 매입 가격에 초점을 맞추고 자신이 생각하는 가치보다 가격이 낮은지 아닌지 판단하는 일은 신이 아니더라도 할 수 있습니다. 위대한 투자자들은 인간의 영역에만 집중했던 것입니다.
"당신이 부자가 되기를 원한다면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을 찾아서 그 사람이 하는 대로 따라서 해라."
폴 게티(Jean Paul Getty) 미국의 사업가, 1966년 기네스북에 세계최고부자로 등재
* 위 내용은 책 '부자들의 개인도서관(저자 이상건, 출판사 RHK)' 에서 발췌, 요약한 내용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원문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